▲ 4골을 넣은 손흥민과 1골 4도움을 기록한 케인(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1골 4도움을 몰아친 해리 케인(27)이 손흥민(28)과의 경이로운 콤비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20일 저녁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5-2 승리를 거뒀다.

전반 45분까지 0-1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한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동점골이 나온 이후 대역전극을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2분과 후반 19분, 후반 28분에 내리 득점했다. 이 네 골 모두 2선으로 빠진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수비 배후를 무너트린 뒤 기록했다.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은 경기 후 토트넘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우샘프턴이 높은 곳에서 압박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손흥민이 수비 뒤로 달려 들어가는 것을 경기 전에 준비했다. 손흥민이 뛰어들어가는 걸 보지 못했지만 뛰어들어갈 것이라는 걸 알았다"며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1골 4도움으로 16년 만에 한 경기에 5개의 포인트를 기록한 케인은 "내가 어시스트를 했지만 손흥민이 골을 잘 넣었다"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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