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민. 출처| '장동민의 옹테레비'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자택에 가해진 3차 테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장동민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에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면 안 되는데, 장동민 원주집 3차 테러'라는 영상을 올리고 괴한으로부터 3차 테러를 당했다고 알렸다. 

앞서 장동민은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계속 집에 찾아와 돌을 던져 외제차를 부수는 등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당시 그는 경찰에 신고하고 가해자가 던진 돌을 국과수에 맡겼다며 "보답을 톡톡히 하겠다"고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경고에도 3차 테러까지 일어나자 장동민은 "이제 정말 수사의 끝을 달리고 있다"고 했다. 또 다시 외제차 테러를 당했다는 장동민은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하는데 참을 인을 계속 쓰고 있다"며 "16알 10시 32분 6초경 어떤 괴한이 제 차에 또 돌을 던지면서 차가 파손이 된 사건이 벌어졌다. 집안 곳곳도 봤는데 창문 유리창에 금이 가고 방충망도 찢어졌다. 2층 베란다에도 돌을 던져 돌이 두 개나 발견됐다"고 피해 상황을 밝혔다.

장동민은 "차를 고친 지 며칠 안 됐는데 또 그랬다는 게 열받는 게 아니다. 못 잡아도 다신 안 그러겠지 생각했는데 이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태"라며 "계속 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 장동민. 출처| '장동민의 옹테레비' 캡처
계속되는 테러에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자 장동민은 "절대 조작이 아니다. 심하게 고통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띄우려고 조작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이 정도 해서 조작하려면 그냥 채널을 하나 샀겠다"며 "이건 심각한 범죄다. 차가 아니라 사람이 맞았다고 생각하면 상상도 하기 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민은 2차 테러 당시 "주신 선물은 잘 받았다. 저도 선물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편안하게 집에서 기다려라. 보답을 톡톡히 해드리겠다"며 "저는 빚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저 또한 좋은 선물로 보답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3차 테러에 분노한 그는 "절대 선처는 없다. 범인을 반드시 잡아서 다음 영상은 범인을 잡았다는 내용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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