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우혜미. 제공| 다운타운이엔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고(故) 우혜미가 세상을 떠난 지 1주기를 맞았다.

우혜미는 지난해 9월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향년 31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우혜미는 새 싱글 뮤직비디오 관련 미팅을 하기로 했지만 자리에 나오지 않았고, 이틀간 연락도 받지 않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은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했다.

우혜미는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개성있는 목소리로 톱4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개리 '바람이나 좀 쐐' 피처링으로 참여해 사랑받았고, 첫 번째 미니앨범 's.s.t'로 독특한 음악 세계를 인정받았다. 

고인의 사망 후 소속사는 유작 싱글 '이 밤'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우혜미의 부모님이 조문해 준 분들과 혜미의 가는 길을 기도해 준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음악을 사랑했던 우혜미 노래를 잊지 말고 기억해 주길 바라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발매를 결정했다. 이 곡이 남아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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