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범. 출처| '강성범TV'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강성범은 21일 스포티비뉴스에 "필리핀 카지노 VIP라는 의혹 제기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황당해했다.

한 유튜버는 20일 자신의 유튜버 채널을 통해 강성범이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다. 얼마나 안면이 있으면 이렇게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느냐"라며 "최근 여러 제보를 받았다. 앞으로 계속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강성범은 필리핀 카지노에서 열린 행사에서 사회를 본 것은 사실이지만, 도박 의혹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한인회 분들을 굉장히 잘 알고 있어서 행사 초대를 많이 받았다. 체육대회, 축구대회, 골프대회, 송년회, 크리스마스 행사도 그렇고 카지노에서 열렸다는 행사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강성범은 "행사를 가면 한인회 분들이 숙소를 잡아주신다. 시티 오브 드림(COD)이라는 곳으로, 호텔 3개가 하나의 지하 통로로 연결돼 있다. 도박을 했다는 카지노도 그 지하에 있다. 저는 행사를 가면 아내, 혹은 가족들과 늘 함께 간다. 저를 봤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 호텔에 한국 사람이 70%다. 거기 가면 맥주를 마시든, 카지노를 구경하든, 한국 분들 있는 곳에서 늘 인사하고 같이 돌아다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사람이 준 2만원으로 카지노(게임)를 했다는 게 원정도박이냐. 제가 조폭, 도박업자들과 관련돼 필리핀에 갔다, 필리핀에 집이 있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말이 안 된다"며 "원정 도박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마약 중독 이런 말이 안 되는 것까지 공격을 한다. 처음엔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는데 가만히 있으면 인정하는 게 된다. 오늘 밤에 유튜브 '이동형TV'를 통해 모든 것을 해명하겠다"고 했다. 

강성범은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으로 사랑받은 개그맨이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운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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