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델리 알리(24)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까.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알리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알리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 구단 수뇌부가 알리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소식통에 의하면 알리는 토트넘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첫 3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2018-19시즌 7골, 2019-20시즌 9골로 영향력이 줄어든 뒤 올 시즌 이미 2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가레스 베일이란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10월 휴식기 이후 팀에 합류할 수 있다"라며 알리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알리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그는 '알리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특정 포지션에 선수들이 너무 많다"라고 밝혔다. 알리가 토트넘에서 계속 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론이다"라며 "그러나 나는 균형 잡힌 스쿼드를 원한다"라고 대답했다. 현지 매체는 무리뉴가 알리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해석했다.

한편 프랑스 매체 'RMC'도 "파리 생제르맹이 알리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대화를 시작했고, 이적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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