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왼쪽) 이상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인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자신의 수입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강남은 고정 질문인 "한 달에 얼마나 버냐"는 물음에 솔직하게 답했다.

강남은 "지금 행사가 없어서 방송 출연료만 받고 있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먹고 살만한지 되물었다. 그러자 강남은 "먹고 살만하다. 이상화는 나를 만만하게 본다. 광고를 계속 찍으니까 (수입이)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한우 소고기, 등심을 먹을 만큼 버냐"고 구체적으로 물었고 강남은 "제 수입은 3일에 한 번 먹을 만하다. 3명 정도 기준이다. 5인분 정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상화의 수입에 대해 "연금도 많이 나오지 않냐"고 물었고, 강남은 "연금은 나온다. 내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 안정감 있는 수입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강남은 방송 고정 2개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스케줄이 별로 없는데 상화 씨가 좋아하냐. 생활비가 많이 들텐데"라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상화가) 같이 있는 걸 좋아한다. 거의 같이 붙어 있는 느낌이다"라며 신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 박명수(왼쪽)와 강남.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특히 결혼에 대한 질문에 "더 빨리 결혼했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안정감이 들고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어진다. 아기 낳게 되면 아이한테 집중하게 되고 그때 또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이상화와 첫 만남에 대해 "'정글의 법칙'에 갔다가 처음 봤다. 저는 상화 뒷모습만 보고 따뜻한 느낌을 느끼며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모습을 보고는 귀엽다고 생각했다. 상화 역시 내 옆모습을 보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더라"라며 "코로나19상황이 좀 풀리면 함께 여행을 다니고 나서 2~3년 뒤에 2세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결혼한 강남과 이상화는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사랑받았고, 강남은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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