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가 또 한 번 실수를 저질렀다.

첼시는 21일(한국 시간) 리버풀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사디오 마네에게 두 골을 먹혔는데, 두 번째 골 실점 과정에서 골키퍼 케파의 실수가 나왔다. 공을 처리하다가 압박하는 마네에게 공을 빼앗겼고, 결국 득점을 내줬다.

케파의 불안한 경기력은 계속 지적된 부분이다.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받고 첼시에 왔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그를 믿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램파드 감독은 "당시 상황은 케파의 명백한 실수다. 근소한 차이들이 경기의 수준을 바꿔놓는다. 우린 계속해야 하고, 케파 역시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확실한 부분이다. 오늘은 명백한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첼시의 다음 경기는 반즐리와 카라바오컵 대회다. 이 경기에는 케파 대신 윌리 카바예로가 나설 계획이다. 램파드 감독은 "오늘 경기가 있기 전부터 카라바오컵에 카바예로를 쓸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계속 훈련해야 한다. 선수들은 지지가 필요하다. 특히 나는 선수들에게 응원해주려고 한다"라며 "케파는 계속 훈련해야 한다. 누구도 실수하길 원하지 않는다. 경기의 일부분이다. 더 강해져야 하고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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