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KBO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김동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파주 챌린저스 출신 내야수 김동진(26)이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열린 2021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김동진을 지명했다. 김동진은 영동대에 입학한 뒤 휴학하고 공익 근무를 마쳤다. 올해 일본 독립야구단에 입단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국했다. 

김동진은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해 야구를 이어왔다. 신인 드래프트 참여를 위해 지난 9일 KBO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김동진은 독립리그에서 타율 5할에 가까운 뛰어난 실력을 보이면서 트라이아웃 당시에도 프로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김동진은 트라이아웃 당시 "넓은 수비, 빠른 발, 콘택트 능력"이라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며 "야구선수가 되겠다고 마음 먹은 건 아버지의 못 다한 꿈을 대신 이뤄드리고 싶어서다. 롤모델은 키움 김하성이다. 1살 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수비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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