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팀. 제공| JTB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팀(황영민, 39)이 연말 결혼한다.

2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팀은 현재 교제하고 있는 여자 친구와 올해 연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팀과 여자친구는 진지하게 교제하던 끝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예비신부의 신상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팀을 단번에 사로잡은 미모와 지성을 두루 갖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초 올해 상반기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한 차례 예식을 미뤘다. 최근 다시 연말로 결혼식 날짜를 조정하고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 중이다. 

▲ 가수 팀. 출처| 팀 인스타그램
팀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재미동포 가수로, 2003년 발표한 '사랑합니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합니다'로 '가요계의 로맨틱 귀공자'로 자리매김한 팀은 이외에도 '고마웠다고', '사랑 참 나쁘다', '별', '남자답지 못한 말', '사랑한 만큼' 등으로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천생연분', '연애편지', 'X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2006년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쉬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한국에서는 '퍼밀리어 스토리',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한동안 공백을 가졌던 팀은 2018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2'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팀은 "과거에 사랑을 많이 받았으나 사랑이 슬슬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제 가치도 없어지는 것 같아 힘들었다"고 과거 속앓이를 고백하며 "이제 인간 팀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현재는 소속사 없이 음악 활동 중이다. 지난 6월에는 KBS2 드라마 '영혼수선공' 삽입곡 '하루가'를 불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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