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의 거짓말' 주연 배우 연정훈, 이유리, 이일화, 임주은, 권화운(왼쪽부터). 제공ㅣ채널A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올라 '드라마계 다크 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거짓말의 거짓말(연출 김정권, 극본 김지은)'이 최근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1회 1.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및 수도권 가구 기준)로 시작한 '거짓말의 거짓말'이 2회 2.6%를 기록하더니, 4회에는 4.3%를 기록해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6회는 4.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치솟아 '거짓말의 거짓말'의 놀라운 급상승을 보였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이유리를 필두로, 연정훈, 이일화 등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스타 배우들과 임주은, 권화운 등 신예 배우들이 합세했다.

이유리는 극 중 재벌가 며느리에서 한순간에 남편을 죽인 살인자가 된 지은수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19일 방송에서 김호란(이일화)과 맞대면하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 '거짓말의 거짓말' 19일 방송화면 캡처

상승세를 보이는 '거짓말의 거짓말'이 채널A 드라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부분에서는 약진으로 평가받던 채널A가 '거짓말의 거짓말'로 체면을 세웠다는 시선이다.

실제로 '거짓말의 거짓말'은 채널A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채널A는 '거짓말의 거짓말'을 위해 금·토요일 오후 11시라는 황금시간대를 내줬다. 뿐만 아니라, 첫 방송 두 달도 전에 티저를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행보도 보여왔다. 이는 채널A가 '거짓말의 거짓말'에 높은 기대를 건 것으로 풀이된다.

'거짓말의 거짓말' 역시 높은 완성도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김지은 작가과 영화 '동감'을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뭉친 이 작품은 사전 제작으로 진행됐다. 김정권 감독은 제작 발표회에서 "삶의 진성성, 인간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침내 '거짓말의 거짓말'은 '적당한' 막장 요소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방송 회차가 전개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도 오르고 있다.

빈틈없는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케미스트리,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연출과 명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호평받고 있는 '거짓말의 거짓말'이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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