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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미래 김형빈…문경은 감독 "길게 두고 본다"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0년 09월 22일 화요일

▲ 김형빈(위)과 문경은 감독(아래) ⓒ KBL
[스포티비뉴스=군산, 맹봉주 기자] "김형빈(20, 201cm)에 대한 불만은 딱 하나다."

김형빈은 안양고 시절부터 장신 포워드로 주목받은 대형 유망주였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대학진학 대신 프로행을 택했고 서울 SK가 전체 5순위로 지명했다.

당장이 아닌 미래를 내다본 선택이었다. 김선형, 안영준, 최준용 등이 있는 SK는 우승권 전력을 갖추고 있다. 5순위로 대학 졸업반 선수를 뽑아봤자 바로 주전으로 쓰기 힘들다. 그럴 바에 잠재력이 큰 김형빈을 데려와 미래의 핵심 멤버로 키우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을 했다.

김형빈은 SK 입단 후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수술과 재활을 거치고 근력을 키우는 등 몸만들기부터 나섰다. 이번 비시즌 연습경기부터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김형빈은 21일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첫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기록은 8분 9초 출전에 무득점 1실책이었다. 공수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경기 후 SK 문경은 감독은 "오늘(21일) 김형빈에 대한 불만은 딱 하나다"라며 "연습 때는 스마트한 경기력을 보여 믿음을 줬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긴장을 했다. 잘하는 것만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자신 없는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조금 혼냈다"라며 이날 김형빈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았다. 20살 김형빈에게 지금 당장 거는 기대는 크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문경은 감독이 김형빈에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강조하는 이유다.

문경은 감독은 "급하게 생각 안 한다. 길게 시간을 두고 하나, 하나씩 만들어 가려 한다. 단단해지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형빈이에게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기회를 많이 줄 수 없다고 얘기했다. 천천히 키우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김형빈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군산,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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