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홈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 내내 밀리면서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부진을 인정하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4~5경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21일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우리의 최고 수준으로 도달하려면 4~5경기가 필요하다. 우린 아직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고, 다시 경쟁할 준비를 마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튼 원정은 매우 어렵다. 이를 이겨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다음 일정은 26일 열리는 브라이튼과 2라운드 원정경기다.
그는 "약간의 변화를 줄 것이다. 어떤 선수들에게는 지금이 프리시즌일 것이다. 그들은 단 일주일만 훈련한 뒤 경기에 참여했기 때문이다"라며 "몇몇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날카로움이 부족한 선수도 있다. 훈련을 통해 준비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솔샤르 감독은 "팰리스전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고, 선수들을 교체해주면서 출전 시간을 관리했다"라며 "브라이튼전을 준비하기 위해 더 힘든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