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MBC '백파더 확장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백파더 확장판’이 요리 신세계 현장은 물론 생방송에 다 담지 못한 꿀잼 모먼트들을 대방출, 확장판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글로벌 요린이들의 ‘셀프캠’부터 생방송 직전에 터진 심장쫄깃 비상사태, 회가 갈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요린이’들의 매력과 백종원, 양세형의 착한 광고 제작기까지, 풍성한 관전포인트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확장판'에는 생방송 비빔라면 편의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또 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했다.

‘요린이 셀프캠’은 확장판의 빼놓을 수 없는 코너. 글로벌 ‘요린이’들이 직접 식재료 구입에 나선 가운데 칠레 ‘요린이’는 코로나19여파로 장 볼 차례를 정해 입장이 허용되는 칠레 마트의 현장을 전했고 미국 LA ’요린이’는 상추와 호박, 고추가 가득한 할머니의 텃밭과 고추장과 된장을 담가 놓은 장독대를 공개, 한국 시골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미얀마의 두 ‘요린이’는 식재료 소개를 ‘언박싱’ 영상으로 꾸미며 ‘엉뚱 콤비’의 매력을 드러냈다.

생방송 전 터진 비상사태 ‘비하인드’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생방송 3분전 무대의 물탱크 연결호스가 터지는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것. 물탱크 사용불가로 급한대로 생수를 준비해 생방송에 돌입한 ‘백파더’. 심장쫄깃 상황이 발생했지만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은 노련한 진행력으로 ‘생방송의 묘미’로 이를 넘겼고 초대형 라면 봉지 의상을 입고 등장한 타이머밴드 노라조 역시 무대장인의 매력을 뽐내며 비상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방송에선 비빔라면과 어묵 된장국으로 한상 차림을 만드는 비빔라면 정식과 마요 라면땅 레시피가 공개된 가운데 ‘백파더’ 백종원의 동공지진을 부르는 ‘요린이’들의 활약이 어김없이 펼쳐졌다.

‘백파더’ 백종원은 시작도 전에 먼저 요리에 돌입하는 ‘요린이’는 물론 계량을 무시하고 느낌만으로 양을 조절하는 ‘요린이’, 콩나물 대가리를 분리하는 ‘요린이’ 등을 귀신 같이 포착하며 '매의 눈'을 뽐냈다. 다정다감하게 이야기하다 '매의 눈' 발동에 버럭하는 백종원의 능청스러운 면모도 볼거리. 오매불망 ‘백파더’ 백종원의 사인을 바라며 찐팬을 자처하던 어린이 ‘요린이’는 ‘백파더 굿즈 풀세트’와 ‘백파더의 사인’ 중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고민하던 도중 굿즈를 선택, ‘백파더’ 백종원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비빔라면 정식 요리는 ‘요린이’들의 감탄을 자앤며 백종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비빔라면과 된장국의 맵짠 환상 컬래버에 “너무 맛있다” “큰일날 맛이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마요 라면땅 요리 역시 ‘엄지 척’을 불렀지만 까맣게 태워버린 ‘요린이’가 속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백파더 확장판’에선 백종원과 양세형의 환상호흡이 돋보이는 착한 광고 제작기가 공개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백종원은 닭고기부터 족발까지, 진심을 담아 맛있게 폭풍 흡입하는 연기를 펼치며 신흥 먹방요정의 매력을 대 방출했다.

‘백파더 확장판’은 토요일 오후 5시 생방송 요리쇼에선 다 보여주지 못한 비하인드와 회를 거듭할 수록 끈끈함이 우러나는 ‘요린이’들, ‘백파더’의 웃음만발 티키타카,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알차게 채워 월요일 밤 시청자를 마만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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