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휘순과 여자친구. 출처| 박휘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결혼한다.

박휘순은 현재 교제 중인 여자 친구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신부는 박휘순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해 인사드린다"며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을 거다.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네, 제가 데려간다"며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휘순의 여자 친구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며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 박휘순과 여자친구. 출처| 박휘순 인스타그램
다음은 박휘순 여자 친구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휘순오빠 여자친구입니다~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네..!!ㅎㅎ 제가 데려갑니다!!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구요.ㅠ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ㅎㅎ.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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