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경쟁팀으로 선수가 이적하는 걸 막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로날트 쿠만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 개편에 나서고 있다.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내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마찬가지다.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를 활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수아레스도 팀을 떠나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수아레스의 계약은 1년이 남았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떠난다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력한 행선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뽑히자 생각이 바뀌었다. ESPN은 22일(한국 시간)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로 가는 걸 막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토메우 회장은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로 가는 걸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합의된 조건을 다시 수정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와 계약 해지 조건으로 연봉의 절반만 받기로 했다. 또한 조건 중 하나가 구단이 지정한 상위권팀으로 가지 않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상위권팀으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아틀레티코는 포함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ESPN은 "바르토메우 회장이 갑작스럽게 수아레스 이적에 대한 계획을 변경했다. 언제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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