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고(故) 오인혜를 추모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오인혜를 애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오인혜는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향년 36세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날 홍석천은 오인혜와 친분을 드러내며 "내 가게에도 놀러 몇 번 왔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홍석천은 오인혜의 연예계 생활 고민에 대해 상담하기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인혜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로 구설에 올랐던바. 홍석천은 해당 사건으로 고충을 토로한 오인혜를 회고하며 "당시 오인혜가 힘들어했지만, 섹시한 매력도 배우로서 굉장히 좋은 무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심으로 조언해 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오인혜 앞날을 응원했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았다고. "이렇게 힘든 시간을 견디고 많은 시간이 흐르면 네가 하고 싶은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응원해줬다"는 홍석천은 "그런데 비보를 듣고 너무 놀랐다. 가족들 충격은 얼마나 컸을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잘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