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어느 팀으로 이적하게 될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를 3억 유로(약 4200억 원) 이상에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021-22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다. 2년의 계약이 남았지만 이적을 원하는 음바페는 내년 여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리버풀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의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음바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클롭 감독은 음바페를 데려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음바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21살밖에 안 됐지만 그가 쌓은 업적은 상당하다. 리그앙 우승 3회,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우승, 리그앙 올해의 선수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건 당연하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2017년 음바페가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임대 이적할 때 리버풀이 그에게 접촉한 바 있다"라며 "클롭 감독은 데려오고 싶어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라고 전했다.

레알도 상황은 좋지 않다. 이 매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음바페에게 현실적인 행선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레알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레알 회장도 올여름 대형 선수 영입이 없다고 밝혔고, 다음 시즌 큰돈을 풀기 위한 계획인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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