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첫 경기를 앞둔 토트넘 홋스퍼가 상대 팀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일정 취소 가능성이 불거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4부리그 팀인 레이턴 오리엔트 선수와 직원 18명이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구단은 즉시 훈련장을 폐쇄했고 선수단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3일 레이턴과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르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상대의 '무더기 확진'으로 경기 취소가 유력하다.

더 선과 'BBC' '데일리 메일' 등 복수 언론은 "카라바오컵을 주관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가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일정을 다시 잡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토트넘 부전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국 공중 보건국(PHE)과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토트넘의 빡빡한 일정으로 추후 일정 잡기가 쉽지 않다. 스퍼스는 향후 3주간 리그와 유럽 클럽 대항전, 카라바오컵 등 9경기를 치러야 한다. 재조정보다 부전승 시나리오가 유력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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