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확장판이 본편보다 7분 늘어난 청불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홍원찬 감독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확장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했다.

지난 8월초 개봉, 435만 관객을 모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본편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해 관객과 만난 터. 이번 '파이널컷'은 러닝타임이 114분3초로, 107분49초였던 본편보다 7분 가까이 길다. 등급 심의에서 폭력성, 공포 부문에서 수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개봉판에서 볼 수 없었던 수위 높은 장면들이 추가된 영향으로 보인다.

개봉에 앞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108분40초 길이로 심의를 진행했다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자 이를 취하하고 약 1분이 줄어든 버전으로 새로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 극장에 걸렸다.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음향 등을 새롭게 손보고, 이정재가 맡은 레이와 박정민이 맡은 유이 등 본편에 담기지 않았던 캐릭터의 전사를 추가해 보다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담았다.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심의를 진행했으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확장판을 준비한 또 다른 여름영화 '강철비2:정상회담 확장판'은 약 11분의 러닝타임이 늘어난 142분 길이로 재편집돼 오는 9월30일 롯데시네마 단독개봉을 결정했다. 개봉버전에서 8분 정도가 줄어들고 19분 분량의 새로운 신이 들어가 현재의 확장판이 됐다고 양우석 감독은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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