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모예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누가 가장 먼저 경질이 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 시간) 베팅업체 '래드브룩스'와 함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감독의 조기 경질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데이비드 모예스(웨스트햄) 감독이 1위로 올랐다. 웨스트햄은 개막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시즌 초반 일정이 험난하다. 10월까지 울버햄턴, 레스터시티,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강팀과 차례로 만난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웨스트햄의 승리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 업체는 "모예스 감독에게는 일정이 전혀 좋지 않다"라며 "10월 말까지 그가 쫓겨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강조했다.

2위는 스콧 파커(풀럼) 감독이다. 풀럼 역시 개막 2연패 중이다. 3위는 주제 무리뉴(토트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에버턴과 개막전에서 0-1로 졌고, 사우샘프턴과 2라운드에서는 5-2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지만 여전히 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크다. 

4위와 5위는 슬라벤 빌리치(웨스트 브롬)와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 브롬은 2연패를 기록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2연승을 달렸음에도 호지슨의 경질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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