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니와 수아레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제동을 걸었다. 대체 공격수 영입이 이뤄져야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2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수아레스가 유벤투스 이적에 실패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에게 2년 계약에 세후 연봉 900만 유로를 제시했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로 모라타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생긴 공격진 공백을 대체해야 한다.

마르카의 취재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및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는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아틀레티코는 대상 클럽이 아니라 막을 수 없다.

스페인 방송 트랜지스터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행을 막을 경우 바르셀로나 측에 잔류하겠다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아틀레티코 이적을 막지는 않으나 대체 공격수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대체 선수로 현재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려 있는 우루과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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