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희(왼쪽)와 윤승열 커플. 출처ㅣ김영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38)가 10살 연하의 예비신랑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28)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커플사진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10년 차가 되었는데도 적응이 안 되는데, 너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평온하구나. 결혼으로 어떤 요행을 바라지도, 인생 역전을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아껴주는 사람 만난 38세 여자가 남들처럼 살아가고픈데"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마음 안 다치고 편하게 재미나게 살고싶다고 했더니 애쓰지 말고 흘러가자고 말해준 사람.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자던 생각보다 어려운 말 쓸 줄 아는 사람. 내가 많이 배운다"라고 적어내려갔다.

김영희는 "젊음은 못 배우겠다"며 "건치로 가득찬 너와 가짜 이로 가득찬 나"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영희는 예비신랑 윤승열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밝은 표정이 '훈훈'함을 더한다.

앞서 김영희는 "저보다 저를 더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윤승열과의 결혼 소식을 SNS에 직접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영희의 예비신랑 윤승열은 북일고를 졸업한 후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9년 동안 활약 후 2019년 은퇴해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두 사람은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지난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올해 예정되어 있던 예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미뤄졌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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