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 포스터.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스트롯2'에 전 세계 각국의 글로벌 참가자들이 대거 지원했다. 

TV조선 '미스트롯2'는 차세대 여성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킬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에 이어 '미스트롯2'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스트롯2' 오디션에는 글로벌 참가자들이 몰려, 관심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아일랜드, 콜롬비아, 모로코, 가봉 등 국적 불문하고 다양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미스트롯2'에 지원했다. 무엇보다 제작진은 이들의 지원 동기 역시 각양각색이라고 귀띔, '미스트롯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참가자는 한 경연 대회 예선 현장에서 초대 가수로 온 임영웅을 만난 후, 트로트에 '입덕'했다고. 특히 팝송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채로운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 트로트에 푹 빠져버려 결국 '미스트롯2'까지 지원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미국 참가자는 가수 주현미의 꺾기를 듣고 트로트에 입문, 지금은 그 누구보다 꺾기만큼은 자신 있다며 '미스트롯2' 오디션에 나섰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이란 참가자는 '미스트롯'을 보고난 뒤 좋아하는 장르가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바뀌었다며 '미스트롯'’에 도전하는가 하면, 모로코 참가자는 자신의 나라에도 트로트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미스트롯2' 홍보 요정을 자처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미얀마 국민가수 아빠를 둔 참가자는 트로트가 미얀마 노래와 정서적으로 공감, 친근한 느낌에서 빠졌다. 한 프랑스 참가자는 트로트가 프랑스 샹송과 많이 닮아있다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트로트를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세계 각국 외국인들이 '미스트롯2'에 지원해 K트로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높아진 K트로트 위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트로트가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미스트롯2'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미스트롯2' 오디션은 만 45세 미만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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