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 제공|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와 박은빈의 클래식 로맨스가 잔잔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이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제작진은 8회 방송을 앞두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채송아(박은빈)와 박준영(김민재)의 스틸을 공개했다.

채송아, 박준영은 대학교 4학년 마지막 학기를 함께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교내 캠퍼스에 파다한 가운데, 채송아는 박준영을 향한 마음이 점차 커져가고 있었다. 두 사람만 모르는 달콤하면서도 풋풋한 로맨스가 발전하던 와중, 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데면데면 어색해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채송아의 눈빛에는 상념이 가득하다. 자신의 대학원 입시곡 피아노 반주를 박준영에게 부탁하고 싶지만, 차마 말을 하지 못해 남모를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채송아는 먼저 박준영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고, 박준영의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나 박준영과 이정경(박지현) 사이는 자신이 끼어들 수 없을 만큼 오랜 관계로 단단해 보인다. 결국 채송아는 박준영의 마음을 확신할 수 없어 불안감만 커져가고, 그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감정이 휘둘리고 있다. 

결국 채송아는 박준영과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에게 거리를 두는 채송아가 박준영이 마음을 자각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을 앞둔 예고편에서는 채송아의 거리두기에 오히려 한 발 다가가는 박준영의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의 로맨스 발전에 기대가 쏠린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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