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김창평.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남은 30경기에 유망주 내야수들을 적극 기용하기로 했다. 2017년 2라운드 출신 박성한, 2019년 1라운드 출신 김창평의 출전 비중이 늘어날 전망. 여기에 프로 14년째 베테랑 김성현이 중심을 잡는다.  

SK 박경완 감독 대행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최항의 시즌 아웃 소식과 남은 기간 내야 운영 계획을 밝혔다. 

최항은 왼쪽 어깨 습관성 탈구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경완 대행은 "최항은 올 시즌은 복귀가 어렵다. 습관성 탈구인데 수술 소견을 받았다. 세 군데 병원에 다녀왔는데 결과가 같다. 이 기회에 확실히 치료하고 낫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아직 수술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내년 캠프 전까지는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최항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16일부터 20일까지 5경기에서 정현 최준우(2경기) 김성현 김창평을 2루수로 기용했다. 앞으로는 이 변화의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경완 대행은 "시즌 끝날 때까지는 박성한과 김성현, 김창평 세 명을 유격수와 2루수로 기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2일에는 박성한이 유격수, 김성현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22일 LG전 선발 라인업

최지훈(우익수) 오준혁(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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