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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WAR 1위' 박경완 대행이 본 명포수의 조건

네이버구독_201006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20년 09월 23일 수요일

▲ SK가 21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선발한 광주제일고 조형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2015년 1차 지명 이현석 이후로 가장 높은 지명권을 포수에게 투자했다.

롯데가 1차 지명에서 뽑은 손성빈과 함께 올해 고교 최고 포수로 꼽히는 광주일고 3학년 조형우를 21일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선발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앞으로 SK 주전으로 성장할 만한 잠재력을 가졌다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경완 대행은 22일 "(조형우의 경기력을)영상으로 봤다. 포수치고 사이즈가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순발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전반적인 능력이 SK 주전 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정도라는 말을 들었다. 고교 수준에서는 최고니까 1라운드에 뽑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만수 전 감독과 함께 KBO리그 역대 최고 포수로 꼽히는 박경완 대행이기에 '1라운드 포수'에 대한 시선은 더욱 냉정할 수밖에 없다. KBO리그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박경완 대행이 23년간 67.63, 이만수 전 감독이 16년간 65.29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쌓았다. 최고의 포수가 생각하는 '명포수'의 기준은 무엇일까.

박경완 대행은 "수비가 첫 번째다. 포구 송구 블로킹은 기본적으로 다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거기에 순발력, 민첩성. 이것을 갖춰야 대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안정돼야 팀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조형우의 '사이즈'를 언급한 것은 키가 너무 크면 순발력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박경완 대행은 사견을 전제로 "180cm 초반대면 좋다고 본다. 너무 작아도 좋지 않지만, 너무 커도 좋지 않다"고 얘기했다. 조형우는 프로필 키 185cm다. 실제 키는 이보다 조금 작을 수 있다. 

박경완 대행은 마지막으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도 어릴 때는 멋모르고 뛰었다. 1000경기 이상 뛰고 나니까 경험을 바탕으로 응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의 현역 시절을 돌아봤다. 박경완 대행은 1991년 프로야구에 데뷔해 2013년까지 마스크를 썼다.

▲ SK 박경완 감독 대행. ⓒ 곽혜미 기자
▷ 2011년 이후 SK 포수 선발

2021년 1라운드 조형우
2020년 4라운드 현원회
2019년 5라운드 김성민
2018년 5라운드 전경원
2017년 3라운드 권기영
2015년 1차지명 이현석
2012년 2라운드 김민식
2011년 7라운드 이윤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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