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3)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을 막은 바르셀로나 보드진에 분노했다. 22일(한국시간) 모이세스 요렌스 ESPN 기자는 트위터에 이같이 알리며 "수아레스는 변호사를 대동한 기자회견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에 합의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돌연 아틀레티코로 이적은 허용할 수 없다고 제동을 걸었다.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연봉을 보조하는 조건 중 하나로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자신들이 지정한 4팀으로는 이적해선 안 된다고 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름은 없었으나 수아레스가 구두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온 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이 아틀레티코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리오넬 메시와 갈등에 이어 수아레스 문제로 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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