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kt 이강철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전을 진짜 승부로 점찍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더블헤더 패배에 분위기가 꺾였을 거로 조심스레 내다봤다.

kt 위즈는 2020시즌에 창단 뒤에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현재 111경기 63승 1무 47패 승률 0.573으로 KBO리그 단독 3위에 있다. 22일 사직구장에서 승리한 뒤에 키움 히어로즈가 진다면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KIA 타이거즈와 2연전, 26일 LG 트윈스와 2연전이 분수령이 될 거로 전망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롯데는 NC와 더블헤더에서 모두 졌다. 우리가 더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KIA와 LG전이 진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총력전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모든 팀의 타깃이 될 수 밖에 없다. 매주 그랬다. 사실 똑같다. 즐겁게 경기를 하려고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강철 감독에게 kt 상승세의 원동력을 넌지시 물었다. 그는 “선발이 5이닝 동안 잘 막아줬기에 불펜 활용을 할 수 있었다. 선발이 잘해주면 경기가 잘 풀린다. 저번주에 김민수가 잘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연패를 당했으면 힘들 뻔 했는데, 패를 빨리 끊어줘서 고마웠다”며 선발 투수의 호투를 빼놓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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