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챈들러는 다음 달 25일 UFC 254 메인이벤트 백업 파이터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나 저스틴 개이치가 출전하지 못하면 대신 나선다.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밤 9시에 올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UFC 기사를 쓰기 위해 불가피하게 연재 횟수를 줄이게 됐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패대기

함자트 치마예프는 지난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8에서 제랄드 머샤트를 17초 만에 KO로 꺾고 기세 등등하다. 웰터급 강자들과 대결을 원했다. "카마루 우스만과 길버트 번즈가 다음 타이틀전이다. 내겐 호르헤 마스비달, 콜비 코빙턴, 스티븐 톰슨, 데미안 마이아를 달라. 그들은 얼굴 생김새만 다를 뿐이다. 결과는 모두 같다. 전부 패대기치겠다"고 말했다. (함자트 치마예프 트위터)

제1의 함자트

함자트 치마예프는 자신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다르다고 했다. 레슬링만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난 제2의 하빕이 아니다. 함자트다. 난 상대를 KO시킬 수 있고, 서브미션으로 꺾을 수 있고, 박살 낼 수도 있다. 전 영역에서 무기를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UFC 기자회견)

투 트랙

함자트 치마예프는 웰터급과 미들급 타이틀을 동시에 공략하겠다고 했다. "(카마루 우스만과 이스라엘 아데산야) 둘 모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코미어도 힘을 실어 줬다. "치마예프가 2021년에 타이틀에 도전하든가 챔피언까지 오를 것 같다. 두 체급 챔피언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코미어는 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레슬러 출신이다. 레슬링 국제 대회에서 경쟁하면서 다게스탄 체첸 등 캅카스(Kavkaz) 레슬러들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다. (UFC 기자회견)

말리는 시누이

알리 압델아지즈가 신났다. 계약 선수 함자트 치마예프의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어서다. 펌프질을 시작했다. 압델아지즈는 "코너 맥그리거가 치마예프와 붙으면 휠체어 신세를 지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남은 인생 빨대로 물을 마셔야 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치마예프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파이터와 싸우지 않는다. 맥그리거는 정신적으로 불안하다. 맥그리거에게 행운이 있길 기도한다. 정말 치마예프가 맥그리거를 죽일지 모르니까"라고 덧붙였다. (TMZ 인터뷰)

최단 기간 3승

UFC는 함자트 치마예프가 UFC에서 최단 기간 3연승을 거뒀다고 홍보한다. 심판 출신 벨라토르 해설 위원 존 맥카시가 태클을 걸었다. "호이스 그레이시를 잊은 거야? 그는 UFC 1에서 하루에 3승을 거뒀다. UFC 2에선 4승을 따냈다. 잘못된 데이터다. 이 젊은 파이터는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노장들을 잊지는 말자"고 지적했다. (존 맥카시 트위터)

아마도

2연패를 끊은 조니 워커가 상위 랭커를 노린다. UFC 파이트 나이트 178에서 라이언 스팬을 잡고 앤서니 스미스를 찾았다. "아마 다음은 스미스가 아닐까. 나보다 랭킹이 높은 파이터였으면 한다. 브라질 파이터와 싸우고 싶진 않다. 싸워야 한다면 싸우겠지만"이라고 밝혔다. 스미스는 올해 글로버 테세이라와 알렉산더 라키치에게 져 2연패에 빠져 있다. (콤바테 인터뷰)

은퇴 없다

타이론 우들리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권유에도 은퇴할 마음이 전혀 없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은퇴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체육관을 옮기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들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8에서 콜비 코빙턴에게 5라운드 갈비뼈가 부러져 TKO패 했다. (타이론 우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은퇴 선언

UFC에서 11경기를 뛴 라이트급 파이터 스티비 레이가 은퇴를 선언했다. 무릎 부상이 심각해 UFC에서 경쟁할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레이는 2010년 데뷔해 2015년 UFC와 계약했다. 옥타곤에서 11전 7승 4패를 기록했다. 마이클 존슨, 조 로존, 로스 피어슨 등을 이긴 바 있다. (스티비 레이 페이스북)

럼블 복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앤서니 존슨이 훈련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헨리 후프트 코치와 펀치-킥 콤비네이션을 반복하는 영상이다. 존슨은 미국반도핑기구 약물검사 대상자로 등록해 복귀를 준비한다. 6개월 동안 약물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오는 3월 UFC 복귀가 가능하다. (앤서니 존슨 인스타그램)

그 나이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브록 레스너의 UFC 복귀에 부정적이다. "그는 옥타곤으로 와 챔피언에 오른 적이 있다. 돈도 많이 벌었다. 내가 보기엔 그 나이(만 43세)에 여기로 복귀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TMZ 인터뷰)

엘 디아만테

더스틴 포이리에는 토니 퍼거슨과 대결을 원한다. UFC가 파이트머니를 올려주고 올해 안에 퍼거슨과 경기를 다시 추진하길 바라고 있다. 포이리에는 트위터에 자신과 퍼거슨의 사진을 올리고 "5라운드 경기를 원하는가? 엘 디아만테 X 엘 쿠쿠이"라고 썼다. 엘 디아만테는 자신의 별명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엘 쿠쿠이는 퍼거슨의 별명이다. (더스틴 포이리에 트위터)

올아메리칸

UFC와 계약한 마이클 챈들러는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레슬링이 자신에겐 위협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내가 알기로 하빕은 NCAA 디비전1 올아메리칸 출신과 싸워 보지 않았다. 올아메리칸들은 다른 종자"라면서 "하빕은 날 절대 테이크다운 하지 못한다. 테이크다운 한다고 해도 날 눌러 놓지 못한다. 오히려 내가 하빕을 테이크다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챈들러는 대학교 시절이었던 2009년 올아메리칸에 들어간 적이 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하이라이트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레슬링을 겁내지 않는 마이클 챈들러. 저스틴 개이치와 타격전도 문제없다. "개이치보다 내 파워가 더 강하다. 레슬링과 그래플링, 타격까지 섞어 싸우는 능력이 개이치보다 낫다. 우리 둘이 만나면 UFC 역사상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유튜브 '오늘의 UFC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밤 11시, 일요일엔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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