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장시환 ⓒ연합뉴스
▲ 한화 내야수 송광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 응집력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 장시환 호투와 송광민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두산과 시즌 상대전적 4승4패 호각세가 됐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39일 만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송광민은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개인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장시환이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동안 타선이 상대 선발 플렉센에 묶여 있었으나 4회 하주석의 번트안타로 분위기를 바꿨다. 

반즈의 땅볼과 상대 폭투로 2사 3루가 된 뒤 노시환이 볼넷을 얻었고 최재훈이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송광민이 2사 1,2루에서 우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 두산 투수 크리스 플렉센 ⓒ연합뉴스

두산은 6회 2사 후 터진 페르난데스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8회 2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의 중전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던 정수빈이 아웃되면서 분위기가 한화로 넘어갔다. 

한화는 8회 하주석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 후 2사 1,2루에서 송광민이 우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쳐 달아났다. 5-1로 앞선 9회에 정우람이 올라와 승리를 매조졌다.

두산 플렉센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1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으나 5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2안타(1홈런)로 분전했지만 1회부터 이어진 3이닝 연속 병살타가 뼈아팠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 한화 내야수 하주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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