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투수 댄 스트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가족 교통사고로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도 브룩스 소식에 함께 가슴 아팠다.

브룩스가 22일 오후 급하게 미국으로 출국했다. 가족들이 이날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신호 위반 차량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차량에는 부인과 자녀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브룩스가 가족 곁으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에 결정했고, 브룩스 가족 건강에 이상이 없길 바란다고 알렸다. 이날 브룩스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현수를 등록했다.

팀은 다르지만, 롯데 투수 스트레일리도 브룩스 소식을 들었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브룩스 가족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멎는 듯 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누구보다 브룩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스트레일리는 “개인적으로 브룩스와 절친하다. 또 같은 아버지로서 브룩스가 어떤 심정일지 알 수 있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가족들이 꼭 쾌유하길 바란다. 나도 함께 기도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무탈하길 바랐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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