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 주전 수문장이었던 폴 로빈슨(40)이 가레스 베일(31)이 합류할 토트넘 홋스퍼 스리톱은 디펜딩 챔프 리버풀에 버금간다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 인터뷰에서 "건강한 베일이 해리 케인(27) 손흥민(28)과 스리톱을 구성할 경우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어느 팀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 최전방을 보유하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손흥민과 케인은 PL 정상급 팀과 붙어도 (주눅들지 않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왔다. 여기에 베일까지 합류해 중량감을 키우면 환상적인 조합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빈슨은 베일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2007년 베일이 사우샘프턴에서 스퍼스로 이적했을 때 주전 골키퍼가 로빈슨이었다.

당시 잉글랜드 넘버원 골리였던 그는 왼쪽 라인을 지배한 베일의 퍼포먼스를 여전히 기억했다. 그래서일까. 옛 동료 부활을 강한 어조로 확신했다.

"케인과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흐바인. 이들 중 누구와 뛰어도 상관없다. 건강만 온전하다면 베일은 반드시 제 기량을 꺼내보일 것이다. 벌써부터 그가 보여줄 클래스에 군침이 돈다(mouthwatering). 토트넘은 정말 정말 영리한 계약을 했다. 대단히 뛰어난 영입이었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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