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수아레스의 새 행선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결정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33)가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다.

2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 이적에 동의했다"며 "오늘 미팅이 100%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엔 어떤 문제도 없다"며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간다.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여권 발급 문제로 유벤투스로 이적이 불발된 수아레스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구두합의를 마쳤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돌연 아틀레티코로 이적은 허용할 수 없다고 제동을 걸었다.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연봉을 보조하는 조건 중 하나로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자신들이 지정한 4팀으로는 이적해선 안 된다고 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름은 없었으나 수아레스가 구두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온 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이 아틀레티코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아레스는 이에 격노했고 변호사를 대동해 기자회견을 열 수 있다고 선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전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를 유벤투스로 보내면서 수아레스 이적을 추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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