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전날 경기 패배를 인정했다. 

kt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팀간 11차전에서 0-8로 졌다. 5연승으로 단독 3위에 올랐지만, 롯데에 덜미를 잡히며 112경기 63승 1무 48패 승률 0.568로 LG 트윈스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kt 타선은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 막혔다. 스트레일리는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잠재웠고, kt는 9이닝 동안 1점도 뽑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롯데가 잘했다. 스트레일리 구위가 워낙 잘 떨어졌다. 상대가 워낙 좋았다”고 인정했다.

안타에서도 알 수 있었다. kt는 전날 경기에서 안타 2개만 기록했고, 삼진은 10개를 허용했다. 이강철 감독은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이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어제 주춤했으니 오늘은 타자들이 잘 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다만 최선을 다한 선발 투수 김민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민수는 5.1이닝 투구수 83개 6안타 1홈런 1볼넷 3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 감독은 “홈런 두 개를 제외하면 경기를 잘 풀었다. 맞을 수도 있다. 그런 것은 어쩔 수 없다”라며 어깨를 두드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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