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타일러 윌슨(왼쪽)과 오지환.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타일러 윌슨이 지난해 14승에 이어 올해 10승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2018년 KBO리그에 데뷔한 뒤 올해를 가장 힘겹게 보내고 있지만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더욱 힘을 내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로 연승을 거두면서 10승을 채웠다. 

윌슨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LG는 김현수의 2안타 4타점, 로베르토 라모스의 솔로 홈런 등을 묶어 6-2로 이겼다. 

경기 후 윌슨은 "우선 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승리로 필요할 때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 남은 한 달 순위 싸움이 흥미로울 것 같다. 동료들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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