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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에 약했던 한화-kt, 같은 날 시즌 1호 그랜드슬램 '합창'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09월 24일 목요일
▲ 한화 이글스 외야수 브랜든 반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시즌 팀 1호 만루홈런을 같은 날 터뜨렸다.

한화 외야수 브랜든 반즈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 무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 김민규를 상대로 좌월 만루홈런을 날렸다. 팀은 반즈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6-5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 승률 3할(0.304)을 회복했다.

지난 7월 KBO리그에 데뷔한 반즈의 시즌 4호 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이 반즈의 부진에 대해 "적응 중이 아닌 기량 저하"라고 평가했는데, 반즈는 올 시즌 팀에 없던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감독의 말을 기분좋게 반박했다.

▲ kt 포수 장성우. ⓒ연합뉴스

kt 포수 장성우는 같은 날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서준원을 상대로 중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홈런.

장성우의 시즌 10호 홈런이자 2008년 프로 입단 후 첫 그랜드슬램이었다. 팀 시즌 1호 만루홈런이 터진 kt는 장성우의 홈런으로 5회 5득점을 기록하며 3-3 동점을 단숨에 8-3 리드로 바꿨다. kt는 10-5 승리로 롯데에 전날(22일)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전까지 한화는 시즌 만루 시 타율 0.193, kt는 0.233으로 나란히 리그 10위, 9위에 위치해 있었다. 리그에서 만루홈런이 없던 딱 두 팀이 사이좋게 시즌 팀 1호 만루홈런을 합작하며 팀 승리까지 일궈냈다. 한화는 3연승을 달렸고 kt는 LG와 함께 공동 3위 싸움을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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