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다 ⓒ뮌헨 공식 채널


■ 25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팀 맞대결 ‘UEFA 슈퍼컵’ 열려
■ 슈퍼컵에 유독 약한 두 팀, 두 번째 승리 누가 가져갈까… 로페테기 “쉽게 나가떨어지고 싶지 않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5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UEFA 슈퍼컵이 열린다. 올해 슈퍼컵 경기에 나서는 두 팀은 바이에른 뮌헨과 세비야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내일 새벽 3시 45분 프리미엄 스포츠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팀은 뮌헨이다. 뮌헨은 17-18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세비야를 만나 1, 2차전 합계 2대 1로 4강 진출에 성공,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다. 사실 세비야가 아니라 어느 팀이라도 뮌헨을 꺾기는 쉽지 않다. 뮌헨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8대 2 패배를 안겼고, 이후에도 연승 행진을 거듭하며 팀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주말 열린 20-21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도 샬케를 8대 0으로 너무나 손쉽게 제압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강자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줬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24골을 몰아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뮌헨이 슈퍼컵 무대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뮌헨이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만큼 세비야는 ‘언더독’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세비야의 로페테기 감독은 “솔직히 말해 우리는 현 시점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하게 됐다”며 전력 상 열세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동시에 “쉽게 나가떨어지고 싶지는 않다”면서 결연한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 레알 마드리드의 오스카 로드리게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레프트백인 스포르팅 출신의 마르코스 아쿠냐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 강화에 힘쓴 세비야가 뮌헨을 상대로 반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두 팀 모두 명실상부한 정상급 클럽이지만 슈퍼컵 우승은 각각 한 번씩밖에 경험하지 못했다. 두 번째 슈퍼컵 승리를 맛볼 팀은 어느 쪽이 될까. 뮌헨과 세비야가 만나는 이번 경기는 내일(25일) 새벽 3시 45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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