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요키치(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제 4차전이다.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게츠의 승부 향방이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전력 열세를 극복하고 3경기 만에 귀중한 1승을 추가한 덴버가 4차전에서도 승리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LA 레이커스와 덴버의 경기는 25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스포티비(SPOTV),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덴버는 플레이오프 1, 2라운드 유타 재즈와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벼랑 끝 상황에 몰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한 번만 더 지면 탈락하는 위기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뒤집는 파워를 보여줬다. 이로써 덴버는 NBA 역사상 최초로 두 번이나 1승 3패를 극복한 팀이 됐다.

그래도 많은 전문가들은 덴버의 도전이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멈출 것이라는 예상을 남겼다. ‘NBA 최종 우승이 목표인 레이커스의 전력이 덴버보다 높다’가 주된 이유였다. 해외 도박사들도 레이커스의 승리 가능성을 크게 점쳤고, 이를 증명하듯 레이커스는 콘퍼런스 파이널 1, 2차전을 나란히 이기며 순항했다.

하지만 덴버는 ‘역전의 명수’에 걸맞게 3차전에서 1승을 추가했다. 덴버는 경기 초반부터 코트를 장악하며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레이커스의 원투펀치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57점 합작도 역부족이었다. 자말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가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역전 희망을 되살렸다.

덴버가 지난 1, 2라운드에서 보여준 ‘뒷심’이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LA 레이커스와 덴버의 경기는 25일 오전 10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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