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지노 데스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중 행선지를 골라야 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은 아약스 풀백 세르니노 데스트(19)가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데스트는 10일 전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합의를 끝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제안했고, 두 구단이 아약스와 논의 중"이라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하지만 데스트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바르셀로나를 다음 목적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로마노 기자는 밝혔다.

이날 복수 외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에 아약스의 승낙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넬슨 세메두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선수를 급하게 찾고 있다. 일찌감치 데스트를 새 풀백으로 낙점하고 세메두를 보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데스트는 아약스 유스팀이 배출한 재능 중 한 명으로 지난해 아약스 1군 무대에 데뷔해 20경기를 치렀다.

네덜란드 어머니와 수리남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데스트는 미국 대표팀을 선택했고 A매치 3경기를 치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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