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버틀러(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2-10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보스턴과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1승만 추가하면 파이널에 진출한다.

히어로는 타일러 히로였다. 3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뱀 아데바요는 20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더블 더블을 올리며 활약했다. 지미 버틀러는 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고란 드라기치는 2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분전했다. 제일린 브라운은 21득점 9리바운드, 캠바 워커는 2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전반까지 마이애미가 50-44로 앞섰으나 3쿼터 보스턴이 격차를 줄였다. 전반까지 부진했던 테이텀이 득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박빙으로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앞 선에서 버틀러, 드라기치가 돌파로 경기를 풀어갔다. 아데바요는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4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반칙 작전으로 마이애미를 끝까지 추격했다. 워커가 자유투 3개를 얻어내는 등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다음 공격에서 득점을 성공하지 못했다. 제대로 된 공격을 하기엔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