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스' 9회 스틸. 제공| SBS '앨리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앨리스' 곽시양의 처절한 오열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는 9회 방송을 앞두고 납골당 앞에서 처절하게 울부짖는 유민혁(곽시양)의 모습을 공개했다.

박진겸과 유민혁은 서로가 아들과 아버지인지 알지 못하고 총구를 겨누고 있다. 2050년 앨리스 가이드 팀장 유민혁은 시간여행 관련 예언서를 찾기 위해 연인 윤태이(김희선)와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했다. 그런데 2050년 복귀 직전 윤태이가 사라졌다. 그의 뱃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윤태이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1992년에 남았고, 유민혁 없이 홀로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가 박진겸으로, 유민혁은 박진겸의 생물학적 아버지다. 

시간이 흘러 박진겸은 형사가 됐고, 2020년 시간여행자들이 저지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박진겸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유민혁은 앨리스 가이드 팀장으로 시간여행자들의 안전을 지켜야 했다. 파헤치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 두 남자는 필연적으로 대적할 수밖에 없다. 두 남자는 부자 관계라는 것을 모르고 몇 번이나 격전을 벌였다. 

9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은 유민혁의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납골당으로 보이는 곳에서 무릎을 꿇은 유민혁은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고 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유민혁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유민혁은 그동안 몰랐던 사실과 마주한다. 이는 유민혁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안길 것이다. 그러나 유민혁은 더욱 중요한 비밀에 성큼 다가설 것이다. 곽시양은 최선을 다해 집중하며 이 중요한 장면을 표현했다. 안타까운 두 남자의 관계를 잘 그려낸 곽시양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앨리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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