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니, 한별은 엠넷 10대 오디션 '캡틴' 출연을 확정했다. '캡틴'은 가수의 꿈을 지닌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의 가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부모 소환 오디션'이다.
유지니와 한별은 2016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10대 참가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주인공들이다. 유지니는 'K팝스타5' 톱6에 올랐던 유제이의 친동생으로, 1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아델 등 팝가수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양현석, 박진영 등 심사위원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유지니의 노래를 들은 양현석은 "잘하는 걸 떠나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고 했고, 박진영은 "노래를 진짜 잘 부른다. 목소리에 어마어마한 힘이 있다. 한 번도 못 들어본 목소리"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놀라움 속에 매 무대마다 놀라운 가창력을 뽐낸 유지니는 톱10까지 진출했다.
한별은 11세 나이로 'K팝스타6'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스웨덴 국적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1세 참가자였던 한별은 "11세 소녀에게 이렇게 집중하게 만드는 것도 스타로서 지녀야 할 큰 재능", "매력 1등"이라는 칭찬을 한몸에 받으며 예비 스타로 주목받았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스타성을 인정받은 한별은 'K팝스타6' 종영 후 YG엔터테인먼트와 연습생 계약을 맺기도 했다.두 사람은 4년이 흘러 오디션에 또 한 번 출연해 자신의 진가를 재증명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유지니, 한별 모두 10대 답지 않은 실력, 스타성, 매력을 모두 인정받은 만큼 '캡틴'의 가장 큰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