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현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MBN '우다사3'에서 활약 중인 배우 오현경이 의미심장한 말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 감정이 힘겹다는 심경을 전했다.

"알면서도 참 힘든 감정. 사랑"이라고 운을 뗀 오현경은 "이번 생은 제 일, 지인들, 가족, 제 딸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바쁘다. 제 자신도 사랑 많이 해주려 한다"고 썼다. 이어 "자기 개발을 통해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지향한다"며 자신이 지향하는 사랑에 대해 고백했다.

또한 그는 "사랑아 미안. 사랑의 감정은 다음 생에에 예쁘고 듬직한 모습으로 와주겠니"라며 "이번 생은 안 되겠다. 내가 좀 바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현경은 "우리 가족 사랑하는 일이 참 행복하다"고 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사람 바꿀려고 하지마라. 어차피 안 바뀐다"로 시작해 "우리 이제 아픈 사랑은 그만 하자"라고 마무리하는 책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중 한 글귀를 덧붙였다.

▲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오현경. 출처ㅣ 오현경 SNS

1988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그는 198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돼, 얼굴을 알렸다. 2002년 계몽사 회장 홍승표와 결혼했으나, 2005년 결별했다. 

'야망의 불꽃', '화려한 휴가', '폭풍속으로','불꽃놀이', '세 여자', '왕가네 식구들' , '지붕 뚫고 하이킥', '조강지처 클럽',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그는 최근 MBN '우다사3-뜻밖의 커플'(우다사3)에서 가수 탁재훈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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