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5일 새벽 3시(이하 한국 시간) 마케도니아 필리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스켄디야를 3-1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선제골 도움과 역전골, 추가골 도움까지. 토트넘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기여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전반 5분 만에 라멜라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골키퍼 맞고 나온 모유라의 슈팅을 그대로 받아치며 만든 득점이었다.

10분 뒤엔 헤리 케인의 골까지 도우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초조해 하던 주제 무리뉴 감독도 그제서야 여유를 찾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 뛰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쾌조의 공격 감각을 이어갔다. 최근 2경기에만 5골 2도움 특급활약이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7일 저녁 10시에 펼쳐지는 뉴캐슬전이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뉴캐슬전에도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가 더해질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멈출 줄 모르는 손흥민의 득점행진이 뉴캐슬전에도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