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의 승리
▲ 아쉬움 삼킨 세비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새벽 4(한국 시간)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에 2-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레반도프스키가 섰고 2선에 그나브리, 뮐러, 사네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킴미히, 고레츠가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알라바, 쥴레, 에르난데스, 파바르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세비야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오캄포스, 더 용, 수소가 배치됐고, 중원에 라키티치, 페르난두, 조르단이 자리했다. 포백은 에스쿠데로, 코운데, 카를로스, 나바스가 담당했고, 골문은 보노가 지켰다.

선제골 기회는 세비야가 잡았다. 더 용이 머리로 떨어트렸고 라키티치가 쇄도했다. 하지만 알라바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오캄포스가 가볍게 해결하며 세비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쥴레의 헤딩은 더 용 머리에 맞고 나갔다.

전반 21분 뮌헨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뮐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뮌헨은 결국 전반 34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고레츠카가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이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골문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뮐러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옆으로 내줬고, 레반도프스키가 해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와 함께 득점은 취소됐다.

세비야는 후반 10분 라키티치를 빼고 토레스를 투입했다. 후반 17분에도 사네의 골로 뮌헨의 득점이 터졌는데 레반도프스키의 파울이 먼저 선언됐다. 뮌헨도 후반 26분 사네를 빼고 톨리소를 투입했다.

후반 41분 엔 네스리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노이어가 침착하게 막았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1분 엔 네시리의 슈팅은 노이어의 발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연장 전반 13분 뮌헨이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 알라바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고 이를 마르티네스가 머리로 해결했다. 남은 시간 세비야는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