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저의 하늘'. 출처| '호저의 하늘' 스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제작한 영화 '호저의 하늘'이 유바리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호저의 하늘'(감독 사토 토모야)는 지난 22일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에서 폐막한 제30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틱 유바리 경쟁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비평가들이 시상한 시네가 어워드도 동시 수상했다. 

이 영화는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중일 3국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촬영은 대한민국 안동을 비롯해 중국, 일본 각지에서 진행했다.

주연은 '해미를 찾아서', '경주의 진실', '마음 울적한 날엔'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국 배우 이태경, 일본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키라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아베 츠요시, 한국에서 활동하며 영화 '박열', 드라마 '임진왜란 1592', '명불허전' 등으로 인기를 얻은 다케다 히로미츠 등이 맡았다. 

'호저의 하늘'은 한국 개봉을 준비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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