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이 10월 콘서트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10월 10일, 11일 양일간 진행되는 콘서트를 오프라인 개최는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월 10일, 11일 단독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을 개최한다. 당초 온라인 스트리밍과 서울 오프라인 공연을 동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오프라인 공연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빅히트는 오랜 고민 끝에 비대면 형식으로 온라인 콘서트만 진행하기로 했다. 적은 관객이라도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프라인 콘서트를 기획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면 콘서트는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소속사는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해오고 있었다"며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에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오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아무쪼록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TS MAP OF THE SOUL ON:E’ 오프라인 공연 관련 안내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관객을 모실 수는 없지만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나마 마련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공연을 계획했습니다. 그에 따라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오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무쪼록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BTS MAP OF THE SOUL ON:E’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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