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원. 제공ㅣ쇼박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올 추석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나는 배우 김희원이 '추석의 남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관객 분들이 많이 오셔야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25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국제수사'와 '담보'에 함께 출연하는 김희원은 "관객분들이 많이 오셔야 추석의 남자가 될 것 같다. '국제수사' 보러 오시면 눈이 시원하실테니 많이 오셔서 '추석의 남자'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앞서 진행된 '담보'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내 연기가 아쉬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희원은 이에 대해 "언제나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사실 연기자들이 처음 자기 연기를 볼 때 제대로 잘 못 본다. '제발 욕 안하셨으면 좋겠다' 하는 두려운 마음으로 쭉 살고 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아 정말 예쁘게 봐주셨으면'하는 바람만 있다.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는데 그걸 동시에 보실 때는 판단을 어떻게 하실지는 관객 분들의 몫이다. 그냥 기다리고 있다"며코로나19 때문에 전부 개봉이 밀리다보니까 앞으로도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많이 겹치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 병수(곽도원)의 현지 수사극이다.

'국제수사'는 오는 9월 29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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