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두아르 멘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가 그토록 원하던 새로운 골키퍼를 데려왔다.

골키퍼 영입은 첼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지난 2018년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서둘러 골키퍼 최고 이적료(7100만 파운드, 약 1100억 원)를 내고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데려왔지만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케파가 오고부터 골키퍼는 첼시의 가장 약한 곳이었다. 첼시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골키퍼 영입을 알아봤다. 그런 첼시의 눈에 들어온 선수가 멘디였다.

멘디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 주전 골키퍼로 3부 리그에서부터 프로생활을 시작해 1부 리그까지 올라오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첼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간) 멘디와 5년 계약에 합의하며 골문 단속 강화에 나섰다.

멘디는 "첼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 첼시 유니폼을 입는 건 내게 꿈이었다"며 첼시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케파는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미 케파에 대한 기대를 접은 첼시는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첼시 상황을 보면 멘디는 무혈입성으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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