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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12인 개성과 팀워크"…트레저, 한달만에 돌아온 '괴물신인'[인터뷰S]

네이버구독_201006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2020년 09월 26일 토요일

▲ 트레저.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이돌 가수가 앨범 활동 한 달 만에 다시 컴백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탄탄한 기획과 아티스트의 역량이 충분하게 받쳐주지 않으면, 계획하고도 일정이 무산되기 일쑤다. 그 어려운 걸 해낸 신인 보이그룹이 있다. 심지어 이제 막 데뷔한 지 한 달 되는 '신인 중의 신인'이 말이다. 이들은 초고속 컴백으로 가요계를 놀랍게 했고, 초고속 컴백만큼이나 가파른 성장세로 가요계를 긴장시켰다. 바로 트레저 이야기다.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빅뱅, 위너, 아이콘 다음으로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이다. 2018년 YG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데뷔 선발 과정을 공개한 트레저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관심은 8월 7일 데뷔와 동시에 더 무섭게 불어났다. 데뷔 음반 누적 판매량 24만 장 기록, 데뷔 싱글의 타이틀곡 '보이'는 음원 발매 당일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팬덤 규모를 반증한 것이다. 마침내 트레저는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꿰찼고, 'K팝 대세 루키'로 자리했다. 트레저는 이러한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저 감사하다는 마음뿐이라고 했다.

"예상하지 못했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 꼭 전하고 싶다. 사실 저희는 숫자로 드러나는 목표치나 숫자의 의미보다는 정말 단 한 분의 팬일지라도, 저희의 음악을 기다려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만으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항상 멈추지 않고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 트레저.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는 데뷔 활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고. 또한 설익은 음악방송 무대 모습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보완해, 한 달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팬분들을 많이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 싱글로는 더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음악 방송을 비롯해 팬분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직접 팬분들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로 교감하려고 한다." (지훈)

"음악방송 무대에서 '카메라를 조금 더 잘 쳐다볼 걸'이라는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꼼꼼하게 모니터하고, 멤버들과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아쉬운 점들을 보완해 나갔다." (준규)

트레저는 지난 18일 두 번째 싱글 '더 퍼스트 스텝: 챕터 투'를 발표했다. 그야말로 데뷔 싱글 이후 한 달 만에 초고속 컴백. 쉴 틈 없는 '떡밥 공세'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사실 트레저는 2018년 'YG 보석함' 이후 빨리 데뷔하지 않아, 팬들의 가슴을 졸인바. 특히 앨범 완성도를 위해 아티스트 컴백에 꼼꼼하다는 평가가 짙은 YG 소속인만큼, 트레저도 다음 활동 시기까지 공백기가 길었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그런데 트레저는 이런 예측을 보기 좋게 깨고, 한 달 만에 싱글을 들고 나왔다. 이는 데뷔 전부터 기획된 일정이었단다.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는 데뷔 전부터 기획돼 있었다. 시리즈의 스케치도 어느 정도 돼 있다. 여기에 저희가 활동과 준비를 병행하면서 디테일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중이다. 준비가 되는 대로 또 좋은,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 트레저.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의 컴백은 비교적 빨랐다고 하지만, 트레저는 완성도를 갖춰 나왔다. 특히 지난 데뷔 싱글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지난 싱글에서 강렬한 모습으로 K팝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소년미를 과시해 눈길을 끈 것이다. 이번 싱글 타이틀곡 '사랑해'는 좋아하는 상대에게 '직진'하는 내용으로, '널 사랑해'라는 반복되는 구절이 중독성을 더하는 곡. 트레저는 곡 콘셉트에 맞춰, 교복 스타일로 상큼함을 더했다. 어떻게 보면, 멤버 평균 나이 만 18세인 트레저가 나이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셈이다.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표현할 때 교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저희와도 그리고 곡 콘셉트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이다. 아직 교복이 더 자연스러운 멤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 모두 스쿨룩 스타일이 너무 편했다" (윤재혁)

"위너 선배님들이 예전에 교복광고를 찍으셨었는데, 그때 똑같은 옷도 각자의 개성으로 소화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멤버들과 다 함께 교복광고를 찍게 된다면 너무 영광스러울 것 같다." (최현석)

"멤버들과 다 함께 교복 광고를 찍을 수 있다면 너무 재미있고, 기쁠 것 같다. 또한 저희 트레저가 청량감이 넘치는 만큼, 청량감 가득한 이온음료 광고와도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웃음)" (지훈)

"이번 싱글로는 '트레저답다', '노래 좋다'라는 평만 받아도 정말 기쁠 것 같다. 특히 이번 싱글을 통해 저희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지난 데뷔 싱글로는 강렬한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이번 타이틀 곡 '사랑해'를 통해서는 저희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트레저.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콘셉트도 잘 만난 트레저는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빈틈 없는 랩,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재 국내 음악방송에서 한창 활동 중이다. 그러는 동시에, 일본 열도도 뒤흔들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는 상황. 아직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도 않은 트레저가 현지 주요 음원 차트 1위에도 오른 것이다. 신인 보이그룹의 이례적인 기록 행진이자, 트레저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근거하기도 한다. 향후 트레저가 써 내려갈 새 기록에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트레저는 자신들의 무기는 개성과 팀워크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더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기특한 욕심을 드러내, 흐뭇하게 했다. 더불어 팬들과 추억도 더 많이 쌓고 싶단다.

"12인이 표현하는 개성이 저희 무기다. YG스타일에 트레저만이 할 수 있는 다인원 칼군무를 보여드릴 수 있는 장점이 더해져,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저희 그룹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팀워크다. 다 함께 연습하고, 맛있는 걸 먹고 저희 끼리 워낙 팀워크가 좋고 잘 맞아서 같이 있으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번 싱글을 통해 저희가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또한 이번 싱글 목표라면 더 많은 팬분들과 만나고 싶다. 팬들과 만나서 함께 추억을 쌓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이들의 이야기는 서면으로만 들을 수 있어 아쉬웠지만, 인터뷰 답변에서 이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신인으로서 패기와 팬들을 향한 애정만큼은 인정, 또 인정하게 됐다. 더불어 트레저가 차세대 K팝 톱 보이그룹으로 오르는게 될 날도 머지 않았음을. 인터뷰 답변 내내 '팬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 트레저는 마지막까지도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트레저가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팬들에게 전한 만큼, 트레저 답변 전문 그대로 옮겼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거 아시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가끔 저희 덕분에 힘이 난다는 메시지를 보내주시는데, 그런 팬 여러분들의 메시지에 저희가 더 힘을 낼 수 있고, 더 열심히하게 되는 것 같아요. 빨리 여러분들과 무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무탈하게 건강히 지내요!"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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